'AI 군함'이 바다 지키고…'자율 주행 무인기'가 적 동태 파악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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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05 16:23 조회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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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을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해상의 자율주행 선박 시스템·하늘을 지키는 무인기. 지난 12일 열린 제5회 ‘국방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럼’에 참여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서비스다. 한국경제신문 AI미래포럼(AIFF)과 한국국방연구원 국방데이터연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중 국방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업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와 한국국방기술학회, 한국국방경영분석학회가 후원했다. 



((전체기사 중 파인브이티 내용 별도 발췌))

파인브이티, 무인기로 국방에서 다양하게 활용

파인브이티로보틱스 제공
파인브이티로보틱스 제공

"적진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자율주행 무인기가 효과적입니다. 최근 기체, 센서 기술 등이 발전해 무인기 사용 용도가 확대하고 있죠."

오세진 파인브이티 연구소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자율주행 비행기의 위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인근과 국경 주변을 무인기로 공격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무인기의 자국 영토 공습으로 모스크바 주변 주요 공항 3곳이 폐쇄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설립된 파인브이티는 AI 기반 유무인 항공기 전문업체다. 초경량 유무인 장비, 관련 통신 및 보안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파인브이티로보틱스는 인천항공공사의 드론탐지시설 시범 구축 사업, 국방부의 소형 무인기 감항인증 방안 연구, 합동참모본부의 저피탐정찰용 무인항공기 개발 기술 연구 등에 참여했다.

오 소장은 "자동차는 자율주행 단계 레벨3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지만 비행기는 레벨4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수직이착륙기 기술이 발전해 무인기 성능이 크게 향상했다"고 말했다. 수직이착륙기는 기존 비행기와 비교하면 위·아래 이동이 자유롭다. 국내외 관련 기업이 도심공항교통(UAM) 기체로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오 소장은 국방 기동무기체계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유인기와 무인기 복합 운영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적 비행, 군집 비행, 원격 사격, 전장 상황 인식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무인체계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방정보화는 표준화해야 한다. 국방 정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암호 암호화 기술 수준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오 소장의 생각이다.

오 소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반자동·전자동의 자율비행 무인항공기(UAV) 운용이 확대하면서 관련 전술과 운영 개념도 변화되고 있다"며 "기체가 회전익(멀티콥터)에서 고정익(수직이착륙기)으로 바뀌면서 드론의 운영 반경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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